일본 작가들이 본 근대조선

ON 마이 북 | 2009/07/01 23:44 | saruzaru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작가들이 본 근대조선
(근대 일본 작가들이 189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조선을 방문하고 쓴 소설이나 기행문 등을 모은 번역작품집)

변방에 부는 바람 - 나카라이 도스이
애제통신 - 구니키다 돗포
숨김없는 글 - 구니키다 돗포
조선 - 다카하마 교시
조선잡관 - 다니자키 준이치로
조선풍물기 - 기노시타 모쿠타로
불령선인 - 나카니시 이노스케
만선滿鮮의 행락 - 다야마 가타이
순사가 있는 풍경 - 나카지마 아쓰시
심전개발 - 유아사 가쓰에
시시각각 - 다나카 히데미쓰
경주 - 고바야시 히데오
경성 - 시마키 겐사쿠
조선인상기 - 사타 이네코



학생 때 <순사가 있는 풍경>이 무척 읽고 싶어서 찾아봤었는데
드디어 읽게 되었다+_+
거의 대부분이 식민지 국가를 바라보는,
당시로서는 당연할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불쾌한 묘사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이런 문제를 떠나서,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었던 것은 신선했다.
예를 들자면,

<도쿄를 출발한 후에 이렇게 날씨가 좋은 것은 처음이었다>
<맑게 갠 조선의 하늘>
<예상했던 것보다 더 화사한 날씨였다>
<일 년 내내 언제나 이런 경치와 날씨가 계속된다면
아마 조선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낙원일 것이다>
<맑게 갠 하늘은 아주 티 없이 맑은 파란색이었다>
→ 일본이 비가 많이 오는 기후인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듯

<헤이안 시대를 주제로 이야기를 쓰거나, 역사화를 그리려는 소설가와 화가는
에마키모노(당시를 기록한 두루마리 그림)를 참고하기보다는
오히려 조선에 있는 경성과 평양을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나는 일본 헤이안 시대의 역사, 풍속 등에는 조금도 지식이 없지만,
그것과 비교해서 조선풍속을 볼 수 없는 것이 유감입니다.
집의 구조, 안방의 위치, 가옥, 방문, 의복, 음식의 풍속에서 양자가 매우 닮았다는(중략)>
<조선(한국)의 풍속이, 그 느낌이 그대로 후지와라조, 헤이안조에 모방되어 간 거겠지?>
→ 헤이안 시대와 조선 시대를 비슷하게 느낀다는 점이 몹시 흥미롭다

<내가 특히 조선적이라고 느낀 것은 개성의 풍속>
<단순히 조선이라는 느낌을 맛보았다는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여기(경성)보다는 평양 쪽이 얼마나 순수한지 모르겠다>
<여행자가 바라는 조선다움은 개성에 와서 발견했다>
→ 근대 조선시기에 경성(서울)은 이미 일본색이 짙었으리라

<요보> → '여보', 조선인을 멸시해 부르는 말
<요보탕> → '여보당신', 〃
<불령선인(不逞鮮人)> → 도의에 따르지 않는 조선인이라는 의미,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7/01 23:44 2009/07/01 23:44

세계의 9개 하트

방석 끄집어내기 | 2009/06/26 17:20 | saruzaru

1.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에 있는 숲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남미 파타고니아에 있는 구티에레스호수에 떠 있는 섬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타이완의 관두자연공원에 위치한 습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피지의 타바루아섬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크로아티아의 섬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오하이오주의 연못

사용자 삽입 이미지

7. 뉴 칼레도니아의 맹그로브숲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인도 쳄브라산의 호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9. 오스트레일리아의 산호초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6/26 17:20 2009/06/26 17:20

Mocha's Happy Tree

방석 끄집어내기 | 2009/06/24 16:42 | saruzaru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카의 행복한 나무가 자라는 한,
알갱이들이 딱딱거리며 깨어지고,
분쇄기가 도는 동안,
은주전자에서 뜨거운 물줄기가 계속 흘러나오는 동안,
아니면 중국제 도자기 잔으로 그 검은 악마의 물을 받는 동안,
커피가 영국의 요정들에게 귀한 존재인 동안,
끝없는 향내가 고개 숙인 머리를 맑게 해주는 동안,
또는 기분 좋은 쓴맛이 즐거운 미각을 돋우는 동안,
그녀의 명예와 이름이, 그리고 그녀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 영국의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커피 예찬시

***

원문을 yahoo.com에서 찾아봤는데 나오지를 않는다.
따라서 제목은 알 수 없어 첫 구절로 기억하기로 했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6/24 16:42 2009/06/24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