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원 담당자 무라카미 상과.
나이차는 한 10살 정도.
나랑 동갑인 여동생이 있다고 한다.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상냥함 그 자체!
<미스터 재팬 야사시사> 라고 해 두자.
담당자를 잘 만나야 좋다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복 받은 것 같다.



중국에서 온 국제교류원 류 통 언니는
두 딸을 둔 애기엄마다.
나이는 38세였던가...-_-;;
중국 교류원의 특성상 공무원이나 사회 생활을 하다가 오기 때문에(기간은 1년이 많다)
지식이나 일본어 구사가 좀 많이 다르다.
배워야 할 점이 아주아주 많다.
주부이기 때문에(거기에 못 먹는 것이 없다는 중국 출신이고)
요리도 무지무지 잘 한다.
조만간 한국어-중국어 교환 레슨을 시작하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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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6 16:25 2006/05/06 16:25

골든 위크 첫 날.

류 제제랑 오전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도고 온천>(참고로 집에서 자전거로 10분도 안걸림).

역시 휴일답게 사람이 바글바글했으나

도고 온천의 자매 온천인 <츠바키노유(椿:동백꽃탕)>을 살짝 들여다 봐 주는 센스.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봇짱>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여기저기 관련된 것이 많다.

아래는 관광객들이 사이에 서서 사진 찍는 명소.



초여름 날씨여서인지

귤 아이스크림이랑 샤베트도 제법 잘 팔리는 분위기.

좀 달지만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한 번 먹어볼 만한 듯(250).

근처 가게에는 귤 관련 상품을 많이 팔고 있다.



드디어 도고 온천에 도착
.

일본의 공휴일이기 때문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할인 쿠폰이 있었기 때문에

800엔짜리 <카미노유(:신의 탕)> 620엔에.

물 만으로만 비교하자면

지난 번 <사쿠라노유>가 더 좋았던 듯.

온천욕 후 유카타로 갈아 입고 2층에서

차와 센베를 먹으며 쉴 수 있다.

대략 이런 분위기.



차랑 센베 맛은 그냥저냥.

차가운 음료수가 마시고 싶었기 때문일까.

2층에서 내려다보는 온천가 풍경은

제법 운치가 있다.

지나치게 관광지화가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은 있지만

나름대로의 추억을 만들기에는 적당한 듯.



또 도고 온천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온천의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그래서 입구 근처에 관련 신문 기사와 액자,

화보집 등이 있다.


광장 쪽으로 돌아오면

<봇짱 열차>가 출발하는 도고 역과

봇짱 카라쿠리 시계가 나온다.


카라쿠리 시계는

매시 정각이 되면 음악이 흘러나오며

<봇짱>의 등장인물들이 시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 날 구입한 것은

마쓰야마 한정 <봇짱> <마돈나> 큐피.



새로 마련한 핸드폰에 살짝 달아 주었다.



이로써 마쓰야마 관광코스 제 1지역은 접수.

다음엔 <마쓰야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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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6 16:05 2006/05/06 16:05

에히메 제트로 타츠미 소장님과

중국 교류원 류 제제(중국어로 언니란 뜻)

마쓰야마에서 동북쪽인 사이조(西条)시로 나들이.

귤로 유명한 에히메현의 시골이라 여기저기 귤(혹은 밀감)이 보인다.



먼저 천 송이 모란 축제를 하고 있는 호안지에
.



천 송이는 좀 뻥인 것 같고
,

하여간 엄청나게 풍만(?)한 꽃송이에 깜짝 놀람.

그냥 장식인 줄 알았는데,

우산이 이곳저곳에 세워져 있는 이유는

햇볕을 가려서 꽃이 빨리 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나.


다같이 한 장 찍고.


그런데!!!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너구리<>.

규슈의 어딘가에 쓰러져 있던 것을

이 절에서 데려와 박제로 만들었다고 한다.

신발도 신고 있고, 손을 가지런히 모은 이 너구리<>

털은 무지무지 보들보들.



다음엔 시코쿠 아사히 맥주 공장에.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하고
라운지에서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진짜 엄청나게 큰 통들이 쫙 있는데

거기에 맥주가 차 있다는-_-;;

하여간 갓 만든 맥주 맛은 최고.

거기에 안주도 이것저것 먹을 수 있고.

갈 때는 맥주 한 캔과 맥주용 유리컵까지 선물로.
(아무리 생각해도 예약 무료 입장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_-a)



돌아오는 길에는 <사쿠라노유(:벚꽃탕)>온천으로.



물이 미끌미끌한 것이 무지무지 피부에 좋은 느낌
!

게다가 노천 온천까지 있는데,

봄에 벚꽃이 만발했을 때라면 진짜 끝내줄 듯.

조금은 온천 팬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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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6 15:48 2006/05/06 15:48